촛불시위 관련 몇 마디.

  • 경찰은 확실히 과잉진압을 했다. 물대포를 사람한테 직격탄으로 쏘고, 결국 그 과정에서 고막이 터진 사람과 실명한 사람이 생겼다고 한다. 특히, 인도에 있던 사람들한테까지 물대포를 쏜 건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 게다가 개념없는 경찰은, 시위대에 의료팀이 합류하는걸 '전부 똑같은 놈들이니 들여보내지 말라'면서 막았다고 한다. 벌써 광우병 쇠고기 먹고 뇌에 구멍이라도 뚫린건가.

  • 이와는 별개로, 일부 시위대의 도를 넘는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특히 사다리로 전경버스를 넘어간다거나 전경들한테 물병을 던진다거나 하는 것들은 경찰을 도발시키는 행위나 다름없는 짓이다. 물대포를 시위대에게 뿌리게 된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였기도 했고. 단지 주먹을 안썼을 뿐, 저러한 행위는 경찰에 대한 도전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중간부터 몇몇 단체가 합류하면서 시위의 성격이 많이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경찰에서 물대포에 최루가스를 섞어서 뿌리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최루가스를 맡았다는 사람도 있고. 최루탄이 등장한 이상 조만간 화염병, 죽창, 쇠파이프등이 등장하는 옛날 방식 시위로 돌아가는건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다.

  • 장관고시 철회는 아마 힘들 것이다. 미국에서는 아파치 헬기를 빼간다고 협박하고 있고, 이미 고시가 된 이상 쇠고기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들어오겠지. 내가 보기에, 헌법소원은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촛불을 든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그게 모든 국민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니라는 것은 명심하자. 가까이는 내 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촛불시위를 아니꼬운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by 무니 | 2008/06/02 00:59 | 삐딱한 시선 | 트랙백 | 덧글(5)

그리고 보니..

언젠가 부터 내 블로그에는 촛불이 밝게 빛나고 있었지.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집회 참여는 안하지만,
내 블로그를 비추는 촛불만은 꺼지지 않으리.

by 무니 | 2008/05/27 01:02 | 가벼운 끄적임 | 트랙백

2008년 5월 24일 오늘의 한줄 잡담 모음

  • 2MB는 그냥 쥐가 아니고 두더지인 모양이다. 대운하 불쑥 나왔다가 두드려맞고 쑥 들어가고, 영어 몰입교육도 불쑥 나왔다가 맞고 들어가고, 의보 민영화 나왔다가 맞고 들어가고, 그러다가 대운하 살짝 바꿔서 다시 나왔다가 또 두드려맞고.. 그야말로 두더지 게임. 2008-05-24 13:27:26


  • 왜 다들 문국현이 진보였다고 생각하는거지? 문국현은 애초부터 중도 우파였다. 다만 기존 수구층보다는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을 가졌을 뿐. 이번 연합은 극우와 중도 우파의 연합일 뿐, 좌-우 연합이 아니다. 다들 뭔가 심하게 착각하고 있다. 2008-05-24 19:32:44


이 글은 heesoo님의 2008년 5월 24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by 무니 | 2008/05/25 04:36 | 가벼운 끄적임 | 트랙백 | 덧글(1)

이젠 노래방가도 별로 부를 노래들이 없다..

요즘 애니도 안보고, J-POP이나 애니송이나 신곡은 하나도 안듣다보니 노래방에 새로 들어오는 곡들은 전혀 모르고..
그나마 좀 아는 곡들은 대부분 여자 보컬 곡들.. 키 낮춰서 부르기도 그렇고 원곡으로 하자니 안올라가고...
잼프 노래는 혼자 혹은 둘이 부르긴 무리인 곡들이 대부분.

가요 역시 최신곡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몇 곡 빼고는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윤하 노래를 부르자니 키가 안맞아서 곡을 망쳐버리니 싫고.

결국 옛날 레파토리의 반복.
이래서 노래방도 갈수록 재미 없어져... ;ㅁ;


....그래도 노래방은 가고 싶다. (뭥미?)

by 무니 | 2008/05/16 23:16 | 가벼운 끄적임 | 트랙백 | 덧글(3)

나.

나라는 인간은,
손해라는거 뻔히 알면서도,
내 사람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약하다.

어쩔 수 없나보다. 본성이란건.

by 무니 | 2008/05/14 16:38 | 가벼운 끄적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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