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

아침에 이삿짐 차량 때문에 주차된 차를 이동시켜달라고 연락이 와서 차를 빼주러 나갔다.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시켜놓고 나서 나오려고 했는데, 마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업자랑 전화 연결을 한다길래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가 싶어서 잠시 들어보기로 했다. (이 분은 이름도 안밝히시고 심지어는 목소리까지 변조했다)

내용은.. 예상했던 얘기들이지만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참 착찹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요약 정리하면 이렇다.

1. 미국산 쇠고기에는 현재 월령표시가 되어있지 않고, 업자들은 다만 스탠다드, 셀렉트, 초이스 같은 '등급'만을 보고 수입한다.
2. 다만 일정 등급 이상인 경우, 거의 30개월 미만의 소이며, 이는 마블링 정도를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3. 미국이 우리 시장만을 위해 월령표시를 해 줄 것인가가 의문이다.
4. 검역확인서는 이미 업자들이 수입하기로 결정된다음 들여오는 과정에서 발급받기 때문에 설령 검역확인서에 월령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 시점에서 수입을 안 할 수는 없다.

결국, 수입업자들이 양심이 있더라하더라도 30개월 미만의 소만을 들여올 수 있는가에 대한건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

아무리 프리온에 대한 가설을 100% 믿지는 않는 나라고는 하지만, 무섭긴 무섭다.

by 무니 | 2008/05/10 08:26 |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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